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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콜ETF인데 '액티브'라고?…상품 줄줄이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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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개…올해 벌써 6종 상장
패시브 커버드콜보다 상승 참여도↑
미국에서는 이미 핵심 상품

주식시장 조정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얻는 가운데 액티브 운용 방식을 사용하는 상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상승 참여가 제한되는 일반 커버드콜 ETF보다 상승 참여도가 높다는 점에서 투자 대안으로 떠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액티브 커버드콜 ETF는 ' RISE 코스닥커버드콜액티브 ', '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 ' KIWOOM 코스닥150커버드콜액티브 ', ' PLUS 200커버드콜액티브 ', '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 '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 등 총 6종이다. 지난해 1년 동안 3종이 상장됐는데 벌써 2배 수준으로 출시됐다.



자금도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전날 ETF 체크에 따르면 지난 1개월간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에 4935억원이 몰리며 국내 상장 ETF 중 자금유입 8위를 기록했다.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에는 같은 기간 3951억원이 유입되면서 9위를 차지했다.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콜옵션 매도를 통해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이 하락할 경우 옵션 매도 프리미엄으로 하방을 일부 방어하면서 분배금도 받을 수 있다. 시장이 출렁일 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최근 매수세가 뜨겁다.


동시에 커버드콜 ETF는 콜옵션 매도로 상승장에서 참여가 제한된다는 한계가 있다. 액티브 커버드콜은 이를 일부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장세에 따라 주식 포트폴리오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옵션에 대해서도 비중, 행사가, 만기 등 매도전략을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을 구사하며 상승 참여도를 높인다.


실제로 같은 코스피200을 대상으로 한 커버드콜 상품이어도 특징이 다르다. 지난 7월 상장한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는 코스피 200 구성 종목을 기반으로 하되 핵심 기업, 주주환원 종목의 편입 비중을 더 확대했다. 옵션 매도 비중은 상승장에서 낮추며 주가 상승 시 더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PLUS 200커버드콜액티브는 코스피200 데일리옵션 도입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코스피200 옵션 시장에 데일리옵션 도입이 논의되고 있으며, 만기가 짧은 옵션을 활용하면 매도 빈도를 높일 수 있어 시장 국면에 따라 보다 정교한 운용이 가능하다.


미국에서는 이미 액티브 커버드콜 상품이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JEPI)'는 순자산총액이 456억달러(약 60조4108억원), 'JPMorgan Nasdaq Equity Premium Income ETF(JEPQ)'는 427억달러(약 56조5869억원), 'NEOS Nasdaq-100 High Income ETF(QQQI)'는 150억달러(19조8735억원)에 이른다. 이들 상품은 미국 커버드콜 ETF 순자산 규모 1~3위에 해당한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액티브 커버드콜 ETF 주요 상품은 상승장에서 패시브 커버드콜보다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지수 대비 수익률이 낮아지는 단점을 보완했지만, 최근 하락기에 수익률 방어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상승 국면에서는 코스피200 기반 액티브 커버드콜이 효과적일 수 있고 변동성 확대 시기에는 배당주 기반 액티브 커버드콜을 활용해 안정성을 보강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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