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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주주환원에 실망?…코스피, 1%대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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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 실적 발표 후 급락
코스닥도 2%대 하락 마감

코스피가 1%대 하락한 5900선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후 강보합이던 코스피가 하락 전환하며 끝내 6000선을 내줬다.


코스피는 29일 전장 대비 1.24% 하락한 5937.6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6357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3059억원, 기관은 577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가 장 초반 6,000선 부근에서 보합세를 보인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증시 현황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4.78포인트(0.08%) 오른 6017.22로, 코스닥은 3.50포인트(0.45%) 내린 767.78 출발했다. 2026.10.29 김현민 기자 원본보기 코스피가 장 초반 6,000선 부근에서 보합세를 보인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증시 현황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4.78포인트(0.08%) 오른 6017.22로, 코스닥은 3.50포인트(0.45%) 내린 767.78 출발했다. 2026.10.29 김현민 기자

이날 장 초반 코스피는 1% 상승세였지만, 삼성전자 실적이 발표된 후 5800선까지 미끄러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6년 총 주주환원 규모는 90조~110조원으로 예상되며, 이중 35조원은 이미 계획되거나 집행이 완료됐고, 나머지 55조~75조원은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배당으로 구성될 예정이지만 세부 내용은 미공개"라며 "이에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하며 지수 약세를 유도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는 이날 24만9000원까지 올랐다가 꺾이며 전장 대비 4.1% 하락한 2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기 -1.1%, LG에너지솔루션 -8.6%, 삼성바이오로직스 -0.6%, 현대차 -1.3%, 삼성생명 -0.1%, 삼성물산 -0.9%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였다. SK하이닉스 2.2%, SK스퀘어 3.1%, KB금융 1.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다. 건설 -5.75%, 기계·장비 -5.28%, 오락·문화 -3.61%, 화학 -3.04%, IT서비스 -2.79%, 금속 -2.34%, 운송장비·부품 -2.03%, 일반서비스 -1.73% 등은 하락했다. 금융 1.39%, 증권 1.33%, 보험 0.95% 등은 올랐다.


코스닥도 이날 전장 대비 2.34% 내린 753.2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547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9억원, 79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알테오젠 -1.3%, 에코프로 -4.4%, 에코프로비엠 -5.6%, 주성엔지니어링 -4.5%, 레인보우로보틱스 -6.5%, HLB -2.3%, 이오테크닉스 -0.8%, 심텍 -3.2%, 원익IPS -3.6%, 리노공업 -2.8% 등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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