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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급등에 코스피 6000대 마감…SK하이닉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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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최대 실적·주주환원 확대에 매수세
外人·기관 순매수…코스닥도 3.69% 상승

연합뉴스 원본보기 연합뉴스

코스피가 삼성전자 와 SK하이닉스의 동반 급등에 힘입어 6000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 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 계획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3% 오른 6012.44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60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14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전날보다 2.23% 오른 5763.85로 출발해 장중 6032.28까지 상승했다. 급등세에 전날에 이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520억원, 1조11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조33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전기·전자(0.02%), 보험(6.43%), 증권(5.46%), 의료·정밀기기(5.305), 금융(5.05%) 등 5% 넘게 오른 업종도 다수였다. 비금속(-0.33%), 종이·목재(-0.12%), 오락·문화(-0.11%) 등은 내렸다.


상승을 주도한 것은 반도체 대형주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1% 오른 24만20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0.89% 상승한 148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7.9%, 632.1%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회사는 6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책을 내놓으며 올해 전체 주주환원 규모를 약 100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올랐다. SK스퀘어 (11.23%), 삼성생명 (8.82%), 삼성전기 (8.74%), 삼성물산 (7.81%), KB금융 (4.34%) 등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 (1.89%)와 LG에너지솔루션 (1.83%)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는 0.15%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9% 오른 771.28에 마감했다. 기관이 228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68억원, 3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역시 거의 모든 업종이 올랐다. 기계·장비(6.58%), 전기·전자(4.62%), 화학(4.35%), 제조(4.16%), 유통(3.68%), IT서비스(3.35%), 비금속(3.17%) 등의 순서로 상승 폭이 컸다. 출판·매체복제(-1.33%), 종이·목재(-0.23%), 통신(-0.01%)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 가 15.08% 급등했다. 심텍 (8.79%), 주성엔지니어링 (6.12%), 원익IPS (6.08%), 이오테크닉스 (5.95%)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다. 에코프로 (3.09%), 에코프로비엠 (3.07%), 알테오젠 (2.06%), HLB (1.88%)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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