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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훈풍이 K증시에도…장 초반 양시장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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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모두 3%대 강세
'삼전닉스'도 급등…AI투자 불안 완화

연합뉴스 원본보기 연합뉴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28일 장 초반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 상장으로 반도체 투자 심리가 회복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2.23% 오른 5763.85로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14분 기준 전날 대비 3.13% 오른 5815.07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상승세가 그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새벽(현지시간 27일) 미국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 지수는 각각 0.60%, 1.18% 오르며 마감했다. 전날 알려진 앤스로픽의 IPO 추진 소식과 브로드컴의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까지 더해지며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AI 투자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불안이 일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0억원, 27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7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보험(4.77%), 의료·정밀기기(3.96%), 증권(3.93%), IT서비스(3.84%), 전기·전자(3.81%), 유통(3.51%), 제조(3.28%), 기계·장비(3.07%) 등 3% 넘게 오른 업종도 다수였다. 부동산(-0.24%), 섬유·의류(-0.08%)만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도 모두 오름세다. 삼성생명 (7.8%), 삼성물산 (6.6%), 삼성전기 (6.1%), 삼성전자 (5.1%) 등 삼성그룹 계열사 종목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이어 SK스퀘어 (4.8%), SK하이닉스 (3.7%), 현대차 (3.2%), KB금융 (1.9%), LG에너지솔루션 (1.7%) 등의 순서였다.


코스닥도 전일보다 1.76% 오른 756.90으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14분 기준 상승 폭을 3.22%로 넓히며 767.77까지 올랐다.


코스피와 달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억원, 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기계·장비 업종의 상승 폭은 무려 4.94%에 달했다. 이어 유통(3.54%), 전기·전자(3.52%), 제조(3.44%), 운송장비·부품(3.27%), IT서비스(3.13%) 등 3% 넘게 오른 업종도 여럿이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도 대부분 급등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는 무려 12.0% 올랐다. 주성엔지니어링 (4.6%), 이오테크닉스 (4.5%), 리노공업 (4.4%), 심텍 (4.1%) 등도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 (3.2%), 에코프로 (2.8%), 에코프로비엠 (2.2%), HLB (1.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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