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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바닥 국면…"6500~9300선" 8월 서서히 회복 예측[굿모닝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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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PER 아직도 역사상 최저
남은 실적 시즌 등 상승 재료

7월 역대급 급락장을 맞았던 국내 증시가 8월 인공지능(AI) 실적 불안 완화, 중국발 반도체 불안감 등을 해소하며 차츰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500선에서부터 높게는 9300선을 웃돌 것이란 예측도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3% 오른 5만2485.0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7% 상승한 7489.72, 나스닥종합지수는 1% 오른 2만5373.85에 마감했다.


썝蹂몃낫湲 연합뉴스

마이크론이 5.9%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지만 아마존이 어닝 서프라이즈로 15.3% 오르며 AI 산업 전반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2분기 실적 시즌이 이어지면서 기대감이 여전히 큰 분위기도 있다.


코스피는 지난달 31일 17% 폭등해 이주 초반 차익 실현 물량이 일부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아직까지도 여전한 '저평가 구간'이라는 것이 업계 시선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1일 대폭등에도 7월 월간 수익률이 -22.1%로 1990년 이후 역대 3위인 것은 여전히 낙폭 과대 영역에 깊게 들어온 성격이 짙다"며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아직도 5.5배로 역사상 최저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재개, 미국의 7월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 샌디스크·AMD 등 미국 반도체주 실적, 현대백화점 · NAVER 등 국내 주요 기업 실적에 영향을 받으며 7월 폭락분을 만회해 나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로는 6000~7000포인트를 제시했다.


미국 반도체주 실적의 경우 국내외 반도체주 주가 반등에 연속성을 부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AMD는 AI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서버 GPU 수요가 동시에 성장하고 있는지, 매출 증가가 총마진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3분기 데이터센터 가이던스가 추가 성장을 시사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샌디스크 실적은 메모리 피크아웃(정점 통과) 전망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라고 했다.


증시가 향후 9000선 위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6500~6800선 안착에 주목한다. 지난 6월22일 고점 대비 하락폭의 38.2% 되돌림 수준이자,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의미 있는 분기점"이라며 "이 지수대 안착에 성공할 경우 일차적으로 선행 PER 7배 수준인 8200선, 이후에는 8배 수준인 9300선까지 회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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