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우주 AI데이터센터' 지어진다면…'이 기업' 수혜[주末머니]

  • 숏뉴스
  •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iM "태양전지 수요 확대·美 대중국 규제
OCI홀딩스·대주전자재료·나노신소재 주목"

인공지능(AI) 활용이 폭증하면서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지상을 넘어 우주 데이터센터 건설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태양광 ·소재 업체들이 지상과 우주를 막론하고 데이터센터 증설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지상과 우주의 데이터센터 증설은 태양광 산업에 새로운 수요 기반을 형성할 전망"이라며 "지상에서는 태양광과 ESS를 결합한 전력 공급이, 우주에서는 위성의 통신 및 연산 장치를 구동하기 위한 태양전지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연간 100GW 규모의 미국 내 태양광 제조 능력 확보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스타쉽을 활용해 AI 연산 위성을 배치하고,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으로 연산, 이후 스타링크와 광통신망으로 결과를 전달하는 '스타마인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주 데이터센터는 이처럼 발전기 조달, 부지 확보, 연료 공급 제약 등 지상 인프라의 제약을 보완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주용에서는 HJT(이종접합) 태양광 모듈의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HJT 모듈은 경량화와 대량 생산에 유리하다는 점에서다. 정 연구원은 "2035년 스타마인드의 연간 신규 배치 규모가 연산 전력 기준 50GW에 도달하는 스타링크 수요 기준 여유 생산물량을 포함한 스페이스X의 연간 태양전지 생산량을 약 67GW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때 미국의 대중 규제와 맞물려 국내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 미국은 중국산 공급망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미국 내 제조 투자는 모듈에 집중돼 있어 상위 공정의 공급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다만 폴리실리콘은 대규모 투자비와 긴 건설 기간, 높은 전력비, 고순도 제품의 양산 기술이 요구돼 신규 진입이 어렵다"며 "테슬라와 스페이스X도 폴리실리콘은 직접 생산하기보다 검증된 비중국산 업체와의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업체로는 OCI홀딩스 , 대주전자재료 , 나노신소재 를 꼽았다. OCI홀딩스의 경우 고순도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생산 역량을 갖췄다. 당장 내년부터 미국 신규 고객사향 출하가 시작되며, 2029년에는 장기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생산 능력을 현재 3만5000t에서 7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주전자재료, 나노신소재는 태양전지의 양산 확대에 따라 반복 사용되는 전극 소재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서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대주전자재료는 금속 전극용 실버 페이스트, 나노신소재는 투명 전극용 TCO 타겟과 실버 페이스트에서 공급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며 "두 회사의 소재 기술과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 인증과 공급이 구체화한다면 태양전지 소재가 중장기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