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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콜마, 선크림 시장 독보적 지위…목표가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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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케어·기초 수출 호조
하반기 실적 성장 동력 확보

한국콜마 가 견조한 선케어 수주와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4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조경진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고마진 선케어와 기초케어 생산에 강점을 지닌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이라며 "국내 법인의 수출 호조와 수주 계절성 완화, 미국 법인 정상화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제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 969억원 전망…전년 대비 32% 증가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269억원(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 영업이익은 969억원(3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실적 성장은 국내 법인이 이끌 전망이다. 여름 성수기 진입에 따른 선케어 주문 확대와 기존 고객사들의 수출 물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국내 법인 매출액은 4039억원(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 영업이익은 642억원(45.2% 증가)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상위 고객사들의 주문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관련 생산 비중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마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운드랩, 닥터엘시아 등 고성장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수출 물량이 국내 법인에 집중되면서 수주를 이끄는 상황이다.

미국 FDA 성분 승인 수혜…수주 확대 기대

미국 시장 내 규제 환경 변화도 호재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베모트리지놀'을 자외선차단제 성분으로 승인했다. 1990년대 후반 이후 첫 신규 성분 추가다.


조 연구원은 "그간 미국용 제품을 따로 개발해야 했던 부담이 사라지고 국내 업체가 축적한 처방 기술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콜마의 선케어 ODM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상반기 대미 화장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만큼 하반기부터 신규 수주가 점차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 자회사 HK이노엔 과 화장품 용기 자회사 연우도 실적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 HK이노엔은 매출액 2741억원(전년 동기 대비 4% 증가)을 기록하며 화장품 업황 변동성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우는 매출액 692억원(2% 감소)을 기록하며 감익 폭을 축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조 연구원은 목표주가에 대해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인 16.8배에 한국콜마가 보유한 선케어 카테고리 내 독보적 지위와 계절성 완화, 이익 가시성 개선을 반영해 20% 할증 적용했다"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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