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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5%대 급락…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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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사이드카 발동…外人 1조원 넘게 순매도

코스피가 5일 장 초반 4% 넘게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그간의 랠리를 의식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3.66% 내린 8323.20으로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8분 기준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오전 9시28분 기준 8135.21까지 내려가며 전날 대비 하락 폭을 5.81%까지 키웠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지면서 지수가 흔들리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개장 직후 이미 1조13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17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2392억원을 순매수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유통(-9.37%), 전기·전자(-7.77%), 제조(-7.00%), 기계·장비(-5.97%), IT서비스(-5.22%) 등 5% 넘게 하락한 업종도 다수였다. 음식료·담배(2.28%), 제약(0.13%) 정도만 상승한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도 급락하고 있다. 삼성물산 은 무려 16.0% 하락했다. 이어 SK하이닉스 (-9.4%), SK스퀘어 (-9.0%), 삼성전자 (-7.4%), 삼성생명 (-7.2%), 현대차 (-6.7%), 삼성전기 (-5.3%), LG에너지솔루션 (-2.9%) 등도 줄줄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KB금융 (4.4%)과 HD현대중공업 (0.7%)만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전날보다 1.38% 내린 1035.22로 개장한 이후 낙폭을 키웠다. 오전 9시24분에는 1007.60까지 내려가며 1000선마저 위협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10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9억원, 440억원을 순매수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5.89%), 기계·장비(-5.51%), 화학(-4.75%), 금융(-4.21%), 제조(-4.06%), 유통(-3.54%), 운송장비·부품(-3.50%), 금속(-3.29%) 등 3% 넘게 하락한 업종도 여럿이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모두 급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 은 10.1%로 가장 낙폭이 컸다.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 (-6.3%), 에코프로비엠 (-5.3%), 에코프로 (-5.0%), 리노공업 (-4.2%), 알테오젠 (-2.6%) 등의 순서였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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