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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내던진 외인…코스피 6%↓ 800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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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 발동
반도체 관련주 약세
코스닥도 4%대 하락

국내 증시가 2일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급락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도 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4.7포인트(5.84%) 내린 7818.6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370.3포인트(4.46%) 내린 7933.10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2조360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2966억원어치를, 개인은 2조6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 초반 코스피200 선물 급락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격한 변동이 현물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썝蹂몃낫湲 코스피 지수가 5% 넘게 급락하며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 등을 모니터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업종별로는 전기·전자(-7.12%), 제조(-6.09%), 증권(-5.20%), 기계·장비(-4.61%), 금융(-4.12%), 보험(-3.91%) 등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2.88%), 음식료·담배(2.60%), 섬유·의류(2.51%), 비금속(0.39%)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와 삼성 그룹주, 반도체 대형주의 낙폭이 컸다. SK (-10.62%), SK스퀘어 (-9.85%), 삼성전기 (-9.66%), SK하이닉스 (-8.09%)가 급락 중이다. 삼성물산 (-6.91%), 삼성전자 (-6.84%), 삼성생명 (-6.72%), 삼성전자우 (-5.72%), 현대차 (-4.62%) 등도 약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22%), KB금융 (3.47%), 신한지주 (2.49%), LG에너지솔루션 (0.43%)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는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3% 급락한 영향이다. 브로드컴 -2.23%, 마이크론 -10.57%, 샌디스크 -10.62%, 엔비디아 -1.25%, 인텔 -9.03%, 퀄컴 -1.55%, AMD -6.89% 등이 내림세로 마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97포인트(4.19%) 내린 890.3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24.82포인트(2.67%) 내린 904.53으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135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68억원어치, 개인은 118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펩트론 (3.47%), 알테오젠 (1.96%), 에이비엘바이오 (0.79%)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 장비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크다. 심텍 (-14.37%), 원익IPS (-13.04%), 유진테크 (-12.25%), 주성엔지니어링 (-10.95%)이 급락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6.55%), 피에스케이 (-6.29%), 파두 (-6.05%), 에코프로비엠 (-5.80%) 등도 약세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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