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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 중심 하락 마감…코스닥도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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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5%대 반등했지만 약세 전환
삼성전자, 역대급 실적 발표에도 하락
"美 6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발표 촉각"

한국 증시가 30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68포인트(1.23%) 내린 5593.56에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다. 지수는 18.53포인트(0.33%) 오른 5681.77로 출발해 오전 한때 5%대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약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이 1조3329억원, 기관이 66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4199억원어치를 홀로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제약(3.51%), 화학(2.56%), 금속(2.49%), 운송장비·부품(2.19%), 보험(1.9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3.08%), 의료정밀기기(-2.10%), 제조(-1.83%), 오락·문화(-1.46%)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79%), LG에너지솔루션 (6.49%), 셀트리온 (5.56%), KB금융 (4.56%), 하나금융지주 (3.49%), 삼성바이오로직스 (3.25%), HD현대중공업 (3.2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기 (-14.58%)가 급락했고, SK스퀘어 (-6.00%), SK하이닉스 (-5.64%), SK (-4.19%), 삼성전자우 (-1.56%) 등도 약세였다. 특히 삼성전자 는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장중 8%대 상승률을 보였지만, 결국 0.72% 하락 마감했다.


썝蹂몃낫湲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0포인트(2.70%) 내린 644.7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7.96포인트(1.20%) 내린 654.72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2476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37억원, 11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 (4.75%), 에코프로비엠 (4.21%), 삼천당제약 (2.6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 (-15.33%), 피에스케이 (-11.75%), 파마리서치 (-11.00%), 펩트론 (-10.72%) 등이 두 자릿수 낙폭을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9.14%), 원익IPS (-8.29%), 심텍 (-7.00%), 클래시스 (-6.24%), 리가켐바이오 (-6.03%)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 시즌 본격화로 업종,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며 "이례적 급락에 반등 기대감이 일부 형성되는 가운데, 남은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실적과 중동 정세 향방이 단기 분위기 반전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인플레이션 주시 발언에 Fed의 핵심 지표로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예상치 부합 여부에 따라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가 갈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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