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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랠리 지속…코스피 3.56% 올라 680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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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2조원대 순매수
코스닥은 강보합 마감

코스피 지수가 13일 전기·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 강세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30포인트(3.56%) 오른 6813.3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88포인트(2.96%) 오른 6773.92로 출발해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1094억원, 679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조72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랠리가 이어지며 3%대 상승 마감했다"며 "미국 증시 AI·반도체주 훈풍 영향으로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가 연일 오름세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72%), 제조(4.54%), 통신(2.83%), 금융(1.87%), IT서비스(1.8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5.33%), 보험(-1.84%), 비금속(-1.62%), 오락·문화(-1.50%), 종이·목재(-1.10%) 등은 내렸다.

썝蹂몃낫湲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94.88포인트 오른 6773.92로 장을 시작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증시 현황이 표시돼 있다. 강진형 기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및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기 (12.58%)는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의 공급 압박 상황이 부각되며 급등했다. SK스퀘어 (9.08%), SK하이닉스 (5.92%), 삼성전자 (4.89%), 신한지주 (2.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51%), 현대모비스 (2.51%)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 (-3.64%)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포인트(0.29%) 오른 861.3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4포인트(0.49%) 오른 863.15로 출발해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9억원, 1171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개인이 258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


임 연구원은 "반도체 소부장 업종 또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로봇, 2차전지 등도 소폭 오르며 코스닥 하단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장비주와 로봇, 제약 일부 종목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원익IPS (7.62%), ISC (7.10%), HPSP (6.60%), 펩트론 (5.53%), 로보티즈 (5.45%), 파마리서치 (4.29%), 주성엔지니어링 (3.05%), HLB (2.76%) 등이 올랐다. 반면 이오테크닉스 (-1.82%), 케어젠 (-0.62%), 리가켐바이오 (-0.6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임 연구원은 "이날 밤 미 7월 PPI(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며 "전날 나온 7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로 9월 금리 동결 전망이 60% 수준까지 상승한 가운데, 물가에 대한 시장의 우호적 해석이 지속될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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