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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900 후반대 마감…외국인 4거래일 연속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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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977.94 마감…장중 '7000피'
"외국인 순매수에 업종별 차별화 장세"
코스닥은 864.85…개인이 순매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에 힘입어 6900대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 해소, 반도체 투자심리 강화 등으로 장 초반 7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썝蹂몃낫湲 코스피 지수가 미국 기술주 강세에 장 초반 7천선을 회복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증시 현황이 표시돼 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7천선을 넘은 건 지난달 24일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2026.8.14 강진형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164.60포인트) 오른 6977.9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지수는 7010.86을 찍으며 7000선을 넘기기도 했다.


지수 상승은 지난 1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외국인 투자자가 이끄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조1467억6500만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1조7201억600만원, 1조4100억8900만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강세였다. 통신(+6.10%)을 비롯해 운송장비·부품(+3.58%), 보험(+3.47%), 전기·전자(+2.68%)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제약(-0.52%), 금속(-0.34%) 등 일부 종목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2.4%), SK하이닉스 (+3.2%), SK스퀘어 (+3.3%)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은 2%대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현대차 (+8.2%), 현대모비스 (+7.0%) 등 현대차그룹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1%), 삼성바이오로직스 (-1.0%), 셀트리온 (-0.5%) 등은 약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 진정과 메모리 업종 투자심리 강화에 힘입어 장 중 7000선을 돌파했지만 5거래일 연속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 순매수가 4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업종별 호재에 따른 차별화 장세가 전개됐다"고 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3.28포인트) 오른 864.85에 마감했다. 개인이 3345억3300만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9억8100만원, 2502억2900만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마감이 우세했다. 운송·창고(=3.55%), 비금속(+3.04%), 유통(+1.54%) 등이 강세였던 반면 건설(-1.05%), 제약(-0.96%), 일반서비스(-0.62%) 등은 약·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시총 1위인 알테오젠 (-1.1%)은 주가가 하락했지만 2, 3위인 에코프로 (+1.6%), 에코프로비엠(+1.9%)는 상승했다. 로보티즈 (+7.2%), 이오테크닉스 (+6.7%), 심텍 (+2.7%)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 (-3.1%), 파마리서치 (-6.4%), 펩트론 (-1.3%) 등은 약세를 보였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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