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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대 강세…외인·기관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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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받는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기 13%대 급등
코스닥은 약세 전환

코스피가 13일 장 초반 강세다. 미국 금리 상승 부담 완화, 반도체주 급등과 같은 호재가 지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2포인트(4.44%) 오른 6871.1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88포인트(2.96%) 오른 6773.9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크게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44억원, 314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830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썝蹂몃낫湲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전기·전자(6.31%)가 6%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제조(5.02%), 증권(4.53%), 금융(3.88%), 보험(3.01%), 유통(2.75%), 기계·장비(2.39%), 통신(2.06%) 등이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3.63%), 오락·문화(-1.40%)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형 기술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기 (13.18%)가 13%대 급등하고 있으며 SK스퀘어 (10.35%), SK하이닉스 (8.18%), 삼성물산 (5.45%), 삼성전자 (5.38%), SK (5.14%), 삼성생명 (4.63%), 현대차 (3.66%), 기아 (3.47%)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1.03%), 셀트리온 (-0.99%) 등 제약·바이오 종목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2포인트(0.65%) 내린 853.2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4포인트(0.49%) 오른 863.15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3억원, 56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개인은 172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원익IPS (5.11%), 이오테크닉스 (4.54%), ISC (4.42%), 주성엔지니어링 (2.47%), 심텍 (2.20%)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파마리서치 (-2.57%), 알테오젠 (-2.05%), 에이비엘바이오 (-1.96%), HLB (-1.92%), 에코프로비엠 (-1.57%), 리가켐바이오 (-1.22%) 등 바이오 및 2차전지 관련주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8포인트(0.04%) 떨어진 5만3770.2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0.30포인트(0.26%) 상승한 7748.5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3.04포인트(0.54%) 오른 2만6588.48에 장을 마쳤다.


미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오르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이에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최근 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각각 19.28%, 19.02% 뛰었다. 델 테크놀로지 9.8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4.92%, 시스코 시스템즈 2.86%,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9.01%, 엔비디아 3.03% 등 다른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도 상승세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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