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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 떨어진 7400선 마감…코스닥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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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서킷브레이커·매도사이드카 발동

미국 금리 인상 우려 속 반도체주 하락에 영향을 받으며 국내 증시가 8일 급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8% 하락해 7400선으로 주저앉았고 코스닥도 9% 떨어졌다.


8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8.29% 떨어진 7484.41에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매도 물량이 집중되면서 오전 9시3분께 서킷브레이커, 9시34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각각 발동했다.


썝蹂몃낫湲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조761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557억원, 기관은 1조6242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화학(-6.65%), 제약(-7.33%), 금속(-7.29%), 기계·장비(-9.68%), 전기·전자(-8.88%), 의료·정밀기기(-8.37%), 운송장비·부품(-7.76%), 유통(-8.08%), 전기·가스(-4.90%), 건설(-8.31%), 증권(-10.39%) 등이다. 통신 업종은 0.46%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두 자릿수 하락률까지 보였다. 삼성전자 (-10.18%), SK하이닉스 (-7.68%), SK스퀘어 (-11.13%), 현대차 (-8.71%), 삼성전기 (-5.29%), LG에너지솔루션 (-6.16%), 삼성생명 (-8.97%), 삼성물산 (-11.29%), HD현대중공업 (-6.48%), 기아 (-6.02%) 등이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9.09% 하락한 911.39에 장을 마쳤다.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15분께 908.46까지 떨어지며 910을 밑돌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 역시 크게 흔들리며 오전 매도 사이드카, 오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297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245억원, 기관은 1466억원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 (-11.33%), 알테오젠 (12.93%), 에코프로 (-11.22%), 레인보우로보틱스 (-8.68%), 주성엔지니어링 (-12.95%), 코오롱티슈진 (-9.98%), 리노공업 (-9.56%), HLB (-4.55%), 삼천당제약 (-18.15%), 펩트론 (-9.07%)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하락장에 대해 "금리 상승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브로드컴 가이던스 부진과 함께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 업종 차익 실현 압력을 강화했다"며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며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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