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같은 말 안 통해" 반도체 수출로 달러 쓸어 담는 한국…환율은 왜 이럴까[주末머니]
상식대로라면 지금의 환율 상승세(원화가치 하락)는 납득이 어려울 정도다. 반도체 수출은 호조고, 경상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성장 전망은 상향 조정됐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최근 조정을 감안해도 국내 증시가 나쁘진 않다. 교과서적으로는 전부 '원화 강세', 즉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는 재료들이다.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다. 연초 1450원 안팎이던 원/달러 환율은 어느새 155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달러 가치(달러인덱스)는 3% 오르는 데 그쳤는데,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8% 2026.07.05 14:54"AI 인프라 수요 안 줄어든다…삼전닉스 쌀 때 사라" [주末머니]
미래에셋증권은 5일 인공지능(AI) 수요 축소 우려가 과도한 상황이라며 반도체 업종 비중 확대 의견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일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로 AI 컴퓨팅 자원의 잉여 가능성이 부각되며 반도체 업종 전반이 조정을 겪고 있다"며 "이번 이슈에 대해 미래에셋증권은 AI 인프라 투자의 결정적 감소를 의미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저가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빅테크의 최신 가이던스 기반 2026년 설비투 2026.07.05 14:46"반도체만 잘 나가"…한국 수출 급증의 아이러니 [주末머니]
당분간 우리나라 수출은 반도체에만 의존하는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왔다. 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0.9% 급증한 1022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강세가 반도체 수출 급증을 견인한 결과다. 극적인 수출 호조의 이면에는 특정 품목에 대한 '편중 심화'라는 그늘도 짙어지고 있다. 반도체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수출 구조의 불균형이 중장기적인 부담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품목별 흐름을 보면 컴 2026.07.05 12:05"대박 날 줄 알았는데"…유가·금리 내리는데 내 주식계좌는 왜 이럴까[주末머니]
주식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려가면 성장주가 좋아진다'고 본다. 돈 빌리기가 쉬워지고, 미래 이익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같은 성장 섹터에는 금리 인하가 단비로 여겨져 왔다. 최근 미국과 한국 시장은 이러한 통념과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5월 중순 이후 유가가 떨어지고 금리도 안정을 찾았는데, 정작 미국에서는 반도체·AI보다 은행, 바이오, 자본재 같은 종목들이 더 강했다. 한국 코스피의 상승 속도도 5월 중순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느려졌다. 호재가 나왔는데 주인공이 힘을 못 쓰는, 2026.07.05 11:02역대급 경상흑자에도 급등하는 환율…1600원 갈수도 [주末머니]
원·달러 환율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한국 주식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는 한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5월 중 1500원 돌파 이후 꾸준히 레벨을 높여 이달 1550원대로 상승했다. 환율 상승을 주도한 요인은 해외 패시브 펀드의 리밸런싱 매도로 판단되는데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대적 수익률을 보면 리밸런싱 매도는 당분간 지속될 여지가 높다고 교보증권은 전망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연초부터 누적된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규모는 약 980억달러(1500 2026.07.04 19:25금융사 ETF 투자 "금리만 보면 낭패"…이제 '이것' 집중해야 [주末머니]
대형 은행, 카드 네트워크사, 거래소 등이 담긴 금융 ETF에 투자할 때 금리 흐름 외에도 디지털 자산 등 각국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충돌 발생 이후에는 국채금리 흐름이 대형 금융 ETF의 등락을 좌우했지만, 하반기에는 다양한 금융서비스 기업들로 관심을 넓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양한 국가에서 디지털 자산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정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주요국들이 디지털 자산을 전략 자산으로 대량 비축하고, 글로벌 패권 확보 2026.07.04 17:20내가 투자한 기업 빌딩값 올랐는데…주가는? [주末머니]
최근 인플레이션 심화와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토지, 건물 등 실물자산을 보유한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자산주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소유 부동산의 장부가액과 시세 간 격차가 클수록 상승여력이 크다고 볼 수 있지만 오히려 주가가 떨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한화투자증권의 '건물주(建物株)와 지주(地株): 자산 재평가 옥석 가리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산 재평가 결과를 공시한 18개사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8개, 하락한 종목은 9개, 변화가 없었던 종목은 1개로 집계됐다. 자산 재평가의 효 2026.07.04 16:17메타의 클라우드 진출에 방긋 웃는 국내 기업은? [주末머니]
메타가 자체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외부에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검토하면서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존에는 비용으로만 인식됐던 대규모 AI 설비투자가 향후 직접적인 수익 창출 자산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기업가치도 함께 재조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메타의 AI 설비투자가 지나치게 커진 가운데, 그 투자 회수를 광고와 챗봇 수익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국면에 진입했다"며 "광고와 AI 챗봇을 2026.07.04 16:08외국인 '팔자'에 엔화 가치도 뚝…'깐부' 원화도 약세 압력 커졌다 [주末머니]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세 확대로 수급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화 가치 급락(슈퍼 엔저)까지 더해지면서 원화의 동반 약세 압력이 커지고 있다. 4일 iM증권에 따르면 최근 달러-엔 환율은 40년 만에 162엔을 돌파하며 엔 약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도 있으나 급격한 엔화 약세는 일본 내부의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다카이치 정부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등 전략 분야에 오는 2040년 회계연도까지 370조엔 이상을 투입하는 대규모 2026.07.04 15:55"급등락 범인 잡았다"…증시 뒤흔든 '델타'의 정체[주末머니]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2026년 자산 변동성을 연율화할 경우 코스피는 57%였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90%, 78%의 변동성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두 배인 180%, 156%에 달한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0% 상회 변동성은 양자, 대체육 등 테마주에서나 관찰 가능했던 초고변동성"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6개가 동시 상장됐다. 상장 한 달간 이들 레버리지 16개는 일평균 2026.07.04 12:41"괜히 팔았나" 765만원 전망까지 나와…'ETF 마저' 다시 들썩이는 금·은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금리 인상 기대감이 떨어지자 금·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반등을 시작했다.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 이상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면서 앞으로의 흐름이 주목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은 지난 2일 2.41%, TIGER KRX금현물 2.11%, KODEX 골드선물(H) 2.75%, TIGER 골드선물(H)은 2.65% 오르며 장을 마쳤다. 은 관련 ETF도 일제히 상승했다. 1Q 은액티브 4.90%,KODEX 은선물(H) 4.59%, TIGER 은액티브 3.5 2026.07.04 10:16예탁원, 조직개편·인사 단행…"자본시장 안정성·디지털 전환 강화"
한국예탁결제원이 자본시장 인프라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직원 인사를 단행했다. 3일 예탁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핵심 인프라 기능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사 기능 조직을 통합해 기존의 8본부 32부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필요한 조직을 확대·정비했다. 주요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전략기획본부 내에 '성장혁신실'을 신설해 중장기 사업 방향 설정과 자체 경쟁력 강화, 인사·조직·평가제도 재설계 등을 추진하도록 했다. 또한 오는 2027년 토큰증권 2026.07.03 15:24홈플러스 회생, 14일 말미 있지만 MBK·메리츠 평행선 '여전'
법원이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면서 홈플러스가 사실상 파산 수순에 이르게 됐다. 홈플러스 측이 재항고할 경우 14일 이내로 회생절차를 재개할 수 있지만, 운영자금 조달이란 단서가 달려있다.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 측의 의견 차이가 여전히 명백한 만큼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지난해 3월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회생 기한 연장을 받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은 회생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금인 2000억원을 조달 2026.07.03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