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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받는 '오천피' 붕괴된 '천스닥'…그나마 외국인은 찔끔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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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06% 급락…역대 하루 최대치
코스닥은 14.06% 빠지며 1000선 무너져

6300대를 넘나들던 코스피가 5000선으로 내려왔다. 코스닥도 1000 밑으로 내려왔다. 다만 연일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들은 매수세로 돌아섰다.


4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2.06% 떨어진 5093.54로 마감했다. 1998년 한국거래소가 지수 낙폭을 집계한 이후 포인트와 하락률 모두 사상 최대치다.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는 장중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연달아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하락률은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12일(12.02%),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24일(-10.57%),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2020년 3월19일(-8.39%),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가 번진 2024년 8월 5일(-8.77%) 등 역사적 급락 기록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었다.


연일 조(兆) 단위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소규모(195억원)지만 순매수로 돌아섰다. 다만 전날에 이어 기관투자자 역시 310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1362억원을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계·장비(-14.60%), 운송장비·부품(-14.51%), 건설(-14.38%), 금속(-14.25%), 증권(-14.11%), 의료·정밀기기(-13.89%), 화학(-13.46%), 유통(-12.82%), 운송·창고(-12.48%), 전기·전자(-11.45%), 제약(-11.36%) 등 10% 넘게 떨어진 업종도 다수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도 모두 폭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 (-16.3%), 현대차 (-15.6%), 기아 (-14.0%), HD현대중공업 (-12.8%), SK스퀘어 (-12.3%), LG에너지솔루션 (-10.8%), 삼성전자 (-10.8%), 삼성바이오로직스 (-1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9.0%), SK하이닉스 (-8.4%) 등의 순서로 낙폭이 컸다.


코스닥의 낙폭은 더 컸다. 전날 대비 14.06% 내린 978.44로 마감하면서 1000선이 붕괴됐다.


다만 외국인의 순매수는 이어졌다. 전날 6869억원을 크게 웃도는 1조15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39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조2045억원을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급락했다. 금융(-16.62%), 운송장비·부품(-15.24%), 화학(-14.51%), 일반서비스(-14.50%), 기계·장비(-14.49%), 제약(-14.39%) 등 대부분 업종이 10% 넘는 낙폭을 보였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모두 폭락했다. 케어젠 의 낙폭이 -17.9%로 가장 컸다. 이어 에코프로 (-16.8%), 에이비엘바이오 (-16.7%), 에코프로비엠 (-16.6%), HLB (-15.6%), 레인보우로보틱스 (-14.8%), 리가켐바이오 (-13.7%), 알테오젠 (-12.9%), 삼천당제약 (-12.7%), 리노공업 (-9.2%) 등의 순서였다.

썝蹂몃낫湲 연합뉴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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