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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 떨어지며 5400대로…코스닥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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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도 이어지며 하락세
"위험회피 심리 강해진 것으로 해석"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소식에 미 증시가 상승했는데도 26일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22% 내린 5460.46에 장을 마쳤다. 0.85% 하락한 5500대에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낙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3조5058억원, 기관은 558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조711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렸다.


썝蹂몃낫湲 연합뉴스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전기·전자(-4.76%), 보험(-4.68%), 제조(-3.71%), 건설(-3.62%), 증권(-3.16%), 기계·장비(-3.13%), 의료·정밀기기(-2.62%), 화학(-2.45%) 등이다. 종이·목재(4.58%), 제약(+0.27%), 통신(+0.23%) 등 3개 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KB금융 (+1.2%)을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삼성전자 (-4.0%), SK하이닉스 (-5.5%), 현대차 (-2.2%), LG에너지솔루션 (-2.5%), SK스퀘어 (-7.1%), 삼성바이오로직스 (-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3%), 두산에너빌리티 (-1.5%), 기아 (-2.0%) 등이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98% 떨어진 1136.64로 마감했다. 이날 0.01%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5745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587억원, 기관이 165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천당제약 (+3.86%), 알테오젠 (+6.28%), 에이비엘바이오 (+4.41%), 코오롱티슈진 (+17.11%)은 상승했다. 에코프로 (-3.50%), 에코프로비엠 (-2.02%), 레인보우로보틱스 (-7.77%), 리노공업 (-4.00%), 리가켐바이오 (-3.28%), 펩트론 (-8.37%)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향후 몇주 내에 마무리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말과 다른 행동으로 시장 경계심리가 잔존한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물리적으로 미 군사의 중동 투입 가능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위험회피(Risk-Off) 심리가 강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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