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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사자'에 코스피 상승 출발…중동 지정학 리스크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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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400선 회복
코스닥은 상승 출발 후 보합권 밀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초 예고한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하루 늦춘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6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02포인트(1.12%) 오른 5437.3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46.05포인트(0.86%) 오른 5423.35로 출발했다. 기관이 361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286억원어치, 개인은 2599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2.39%), 전기·전자(2.08%), 유통(1.46%), 제조(1.43%), 화학(1.20%), 종이·목재(1.09%) 등이 강세다. 반면 IT서비스(-0.83%), 전기·가스(-0.73%), 섬유·의류(-0.42%)는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우 (3.22%), 삼성물산 (3.04%), 삼성전자 (2.52%), LG에너지솔루션 (2.51%), 삼성SDI (1.94%), 삼성생명 (1.13%), 신한지주 (1.09%), SK하이닉스 (0.9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화오션 (-1.41%), 미래에셋증권 (-1.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76%)는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포인트(0.08%) 오른 1064.64를 기록하며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4.58포인트(0.43%) 오른 1068.33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이 149억원어치, 기관이 33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2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썝蹂몃낫湲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 등을 모니터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천당제약 (4.01%), 에코프로 (2.90%), 에코프로비엠 (2.60%), ISC (2.32%), 레인보우로보틱스 (2.04%), 원익IPS (1.0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케어젠 (-7.07%), 보로노이 (-3.58%), 펄어비스 (-2.53%), 리노공업 (-1.99%), 리가켐바이오 (-1.83%), 우리기술 (-0.93%) 등은 약세다.


앞서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기한을 당초 예고했던 6일에서 7일로 하루 유예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인프라 시설을 전방위로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대해 최후통첩과 공격유예 선언을 반복해 왔다.


이날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 투자 전략에 대해 "트럼프가 이란 발전소 공격을 유예하며 밝힌 디데이(D-DAY)를 기점으로 종전·휴전 합의 여부가 전쟁 피로감 완화의 촉매가 될 것"이라며 "월요일부터 주식 매도 후 현금 비중 확대로 대응하기보다는 관망으로 대응하면서 디데이 결과를 확인하고 난 후 전략 수정 작업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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