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확대에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 주목 주주환원 확대 등으로 배당 재원 늘어 분배금 인상 또는 특별 분배금 지급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려는 투자 자금이 배당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되고 있다. 특히 편입 기업의 주주환원 확대와 포트폴리오 개편에 힘입어 분배금 지급액이 인상되거나 특별 분배금을 지급하면서 배당 ETF의 매력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배당주 ETF로 자금이 유입되는 핵심 배경으로는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배당 재원 증가가 꼽힌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국내 주요 금융주 및 고배당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높아지면서 ETF가 지급하는 배당금 성격의 분배금 수준 자체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해 최근 자산운용사들은 분배금을 인상하거나 특별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부터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close증권정보0052D0KOSPI현재가15,695전일대비등락률0.00%거래량0전일가15,9102026.08.19 개장전(20분지연)관련기사미래에셋운용,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월분배금 인상"주가 빠질 때가 기회"…폭락장에 증권가가 담으라는 종목[주末머니]
ETF의 월 분배금을 주당 58원에서 61원으로 인상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와 동일한 투자 철학을 한국 증시에 접목한 상품이다. S&P 다우존스의 'Dow Jones Korea Dividend 30 Index'를 기초지수로 삼아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현금흐름부채비율 등을 정교하게 평가해 재무 건전성이 우수한 국내 상장사 3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주요 기업들의 주주환원 의지가 강해지면서 배당 ETF의 기초 재원이 더욱 풍부해졌다"며 "박스권 장세나 변동성 장세일수록 분배금을 통한 현금 흐름 확보가 포트폴리오의 방어력을 높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높은 분배율이나 일회성 특별 분배금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 일시적인 특별 분배금은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우며 일부 고분배율 옵션 매도형(커버드콜) 상품의 경우 하락장에서 ETF의 순자산가치(NAV)와 함께 원금 손실을 입는 제살깎기식 분배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표면적인 분배율 수치만 볼 것이 아니라 기초자산의 주가 추이 및 지속적인 배당 성장 여부, 총수익 기준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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