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덕연 수사 검사 "영화 '작전'은 옛말, '기업형'으로 진화"[주가조작과의 전쟁]
#국내 주가조작 범죄 '사상 최대' 규모. #'꾼'에서 '기업형'으로 진화한 주가조작. #'기업형' 불공정거래 수사 중 최다 인원 기소. 모두 지난해 4월 말 발생한 '라덕연 게이트' 수사에 대한 수식어다. 라덕연 사건은 증권 범죄사로도, 수사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기소 인원 56명. 주가조작 수사 중 최다 인원이다. 7305억원, 시세조종 단일 사건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부당이득액이다. 무엇보다 주가조작 수법이 단순히 조 2024.03.28 06:00대만 투자자보호센터장 "총 293건 집단소송 진행…韓 고작 12건"[주가조작과의 전쟁]
"센터 설립 이후 지난해 말 기준 18만5000여명의 투자자를 도와 총 293건의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진행했습니다." 린쥔홍 대만 증권 및 선물 투자자보호센터(SFIPC) 센터장은 25일 아시아경제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SFIPC의 성과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국내에서 증권집단소송법이 제정된 후 20년간 소송이 12건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만 자본시장에서 SFIPC의 역할이 짐작된다. SFIPC는 2003년 1월 증권투자자 및 선 2024.03.27 06:00"재판 시작에만 7년…피눈물 나, 나이든 사람들 다 죽었어"[주가조작과의 전쟁]
"그거참, 이제 와서 무슨 이야기를 듣고 싶으세요? 아주 피눈물 나는 이야기를 뭐가 듣고 싶은데요." 지난 13일 아시아경제의 취재 요청에 '동양그룹 사태'의 피해자 서원일씨(67)가 전화 너머로 울분을 토해냈다. 서씨는 '동양 사태'의 증권 관련 집단소송의 대표당사자(원고)다. 소송 진행에 대한 질문에 그는 한숨부터 쏟았다. "한 사건을 정말 이렇게 오래 끌 줄 몰랐다 이거예요. 그때 나이 좀 있는 영감들은 다 죽었다고." 2 2024.03.2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