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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사자' 코스피, 2%대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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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개방 기대감에 반등
SK하이닉스·삼성전자 강세
코스닥도 0.7%↑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항행을 위한 프로토콜(공동규약)을 마련 중이란 소식에, 3일 한국 증시가 전날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2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141.4포인트(2.70%) 오른 5375.50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8146억원, 기관이 716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조87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속(4.15%), 전기·전자(4.10%), 건설(4.00%), 일반서비스(3.61%), 제조(3.35%), 기계·장비(2.89%) 등이 강세였다. 반면 전기·가스(-1.64%), 제약(-1.37%), 오락·문화(-0.67%)는 약세 마감했다.

썝蹂몃낫湲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 (9.23%), 한화오션 (7.29%), SK하이닉스 (5.54%), 삼성전자우 (4.89%), 삼성전자 (4.37%), 두산에너빌리티 (3.21%), SK스퀘어 (2.88%), 미래에셋증권 (2.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26%), 삼성생명 (1.84%), 현대차 (1.18%)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1.96%), LG에너지솔루션 (-1.48%), 삼성SDI (-1.02%)는 하락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는 흐름이었다"며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항행 프로토콜을 마련 중이라는 보도와 함께, 약 40개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정학 리스크에 에너지, 방산, 조선 업종 전반이 강세였고, 외국인은 12거래일 만에 코스피 순매수세로 전환했다"며 "반도체 섹터도 전일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반등에 영향받으며 상승세였다"고 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1포인트(0.70%) 오른 1063.7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22.83포인트(2.16%) 오른 1079.17로 출발했지만, 장이 진행되며 상승 폭을 일부 내줬다. 외국인이 1971억원, 기관이 217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062억원어치를 홀로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리노공업 (11.40%), 삼천당제약 (6.40%), 우리기술 (4.60%), 알테오젠 (3.84%), 원익IPS (3.84%), HPSP (2.82%), 케어젠 (1.13%)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 (-4.53%), 리가켐바이오 (-3.53%), 로보티즈 (-3.15%), 펩트론 (-2.30%), 에코프로비엠 (-2.18%), 에이비엘바이오 (-1.88%), 보로노이 (-1.06%) 등은 하락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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