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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휴전' 호재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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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과 미국이 2주 휴전 연장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코스피·코스닥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1일 만에 장중 590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7% 오른 5872.3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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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일 만에 장중 5900선 회복
코스닥은 1089.85 마감…1100 코앞
"한국 시장, 종전 협상 기대심리 유입"

이란과 미국이 2주 휴전 연장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코스피·코스닥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1일 만에 장중 5900선을 회복했다.


썝蹂몃낫湲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 합의 소식에 코스피 지수가 7% 가까이 급등하며 장을 마감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지수 현황판에 각종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7.12% 급등하며 지난 20일 이후 13거래일 만에 20만원선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도 12.277% 뛰며 100만원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7%(377.56포인트) 오른 5872.3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5919.60을 찍으며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5900선을 넘었다.


이날 매수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각각 3조738억3700만원, 기관은 4조716억200만원 순매수, 개인은 7조3963억5600만원 순매도했다. 강한 매수세에 유가증권시장에는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76%)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강세를 보였다. 건설(+19.38%), 증권(+10.15%), 전기·가스(+8.65%), 전기·전자(+8.38%), 금융(+7.40%), 의료·정밀기기(+5.33%) 등 모든 업종에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7.3%), SK하이닉스 (+12.5%)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 밖에도 SK스퀘어 (+15.2%), 삼성물산 (+12.5%), 효성중공업 (+12.2%), 삼성전기 (+12.6%), 미래에셋증권 (+10.2%), 한국전력 (+10.2%) 등이 10%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7%), 현대로템 (-1.9%), 한화시스템 (-0.8%)는 약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 (-0.6%)도 코스피 활황에 올라타지 못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5.12%(53.12포인트) 오른 1089.8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17억4100만원, 4177억9700만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6432억800만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비금속(+10.57%)이 크게 상승했으며, 전기·전자(+6.53%), 기계·장비(+8.66%), 금융(+5.74%), 제조(+5.47%), 화학(+5.32%)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별로는 에코프로 (+5.5%), 에코프로비엠 (+3.7%)이 상승했으며, 우리기술 (+18.5%), 레인보우로보틱스 (+11.3%), HPSP (+10.2%), 로보티즈 (+10.0%) 등도 주가가 크게 올랐다. 반면 삼천당제약 (-4.6%), 펄어비스 (-1.2%)는 약세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 전쟁 관련) 구체적인 대면 협상 일정과 장소, 참석자 등이 구체화하면서 실질적인 종전 협상 기대심리가 유입됐다"며 "특히 이번 지정학적 리스크에 극도의 변동성을 보였던 한국 금융시장도 빠르게 안정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3.6원 내린 1470.6원에 마감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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