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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반등에 코스피 2500선 탈환…한미 관세 협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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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완화 안도에 투심 개선

23일 국내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 반등이 훈풍으로 작용한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피는 38.92포인트(1.57%) 오른 2525.5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3주만이다. 앞서 지수는 33.92포인트(1.36%) 상승한 2520.56에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89억원, 1961억원을 내다 팔 동안 기관 홀로 68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썝蹂몃낫湲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 반등 여파로 반도체와 이차전지주들이 두각을 보였다. 한미반도체 (14.29%), 에코프로머티 (8.60%), SKC (7.83%), 포스코DX (7.40%), 삼성SDI (7.39%), 포스코퓨처엠 (6.67%)이 올랐다. 코스피 '원투펀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도 각각 1%, 4%대 강세 마감했다. 반면 현대로템 (-4.54%), 한국항공우주 (-3.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93%), 한화비전 (-1.68%) 등 방산주와 삼양식품 (-3.64%) 등 식품주는 조정을 받았다. SK텔레콤 은 개인정보 해킹 소식에 주가가 2.04% 떨어졌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5월부터 정부 업무를 줄이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국내 이차전지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등 낙폭과대 대형주로 매수세가 집중된 가운데 방어주, 내수주, 관세 비영향권 업종들(통신, 음식료, 유통, 엔터, 방산 등)은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고 총평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9.96포인트(1.39%) 뛴 726.08에 마무리했다. 이날 8.21포인트(1.15%) 오른 724.3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더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3억원, 32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78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역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 (6.98%), 에코프로 (4.97%), HLB (4.49%), 레인보우로보틱스 (1.42%), 삼천당제약 (1.29%), 리가켐바이오 (1.16%), 에이비엘바이오 (1.02%)의 주가가 뛰었다. 반면 클래시스 (-1.26%)와 파마리서치 (-0.14%)는 하락 마감했다.


이제 시장은 내일 밤(미국시간 24일 오전 8시) 시작되는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을 주시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호적 결과 도출시 피해 우려 컸던 낙폭과대주 회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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