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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7400선 내준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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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 1조원대 매도
코스닥은 약세 전환

코스피가 19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74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4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8포인트(2.22%) 내린 7349.2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90.38포인트(1.20%) 내린 7425.66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1조654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519억원어치, 개인은 1조569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원본보기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25%), 보험(1.21%)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계·장비(-3.00%), 유통(-2.74%), 통신(-1.72%), 건설(-1.64%) 등은 약세다.


미국발 메모리 공급 병목 우려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 데이터 저장장치 기업 씨게이트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JP모건 콘퍼런스에서 "새공장, 새장비를 들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발언했다. 이후 공급 제약에 따른 출하 제한과 성장세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가 부각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50%), HD현대중공업 (2.11%), 신한지주 (1.83%), 삼성생명 (0.80%)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 (-5.58%), 현대모비스 (-4.73%), 삼성물산 (-4.26%), 기아 (-3.02%), 삼성전자우 (-2.86%), 삼성전기 (-2.81%), HD현대일렉트릭 (-2.62%), SK스퀘어 (-2.38%), 두산에너빌리티 (-2.23%), 삼성전자 (-1.51%), 삼성SDI (-1.31%), SK하이닉스 (-1.14%), 삼성바이오로직스 (-1.08%)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5포인트(0.91%) 내린 1100.9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0.27포인트(0.02%) 오른 1111.36으로 출발한 뒤 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1373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이 612억원어치, 개인이 1194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파두 (6.07%), 알테오젠 (3.78%), 삼천당제약 (2.01%), 에코프로비엠 (1.63%), HPSP (0.77%) 등이 올랐다. 반면 리가켐바이오 (-6.85%), 레인보우로보틱스 (-4.83%), 서진시스템 (-1.65%), 보로노이 (-1.80%), ISC (-1.20%) 등은 약세다.


한편 18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95포인트(0.32%) 상승한 4만9686.12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45포인트(0.07%) 내린 7403.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4.411포인트(0.51%) 떨어진 2만6090.734에 마무리했다.


CEO 발언 여파로 씨게이트는 약 7% 급락했고, 경쟁사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약 6% 하락했다. 웨스턴디지털 4.8%, 샌디스크 5.3%, 엔비디아 1.37%, 브로드컴 1.05% 등도 떨어졌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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