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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5조 팔자’에도 굳건…코스피 종가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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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기관이 받치며 상승 반전 마감
현대모비스 15% 급등…현대차·기아 동반 강세

코스피지수가 8일 상승 전환하는 데 성공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썝蹂몃낫湲 코스피가 장 후반 상승 전환해 7500선 턱밑에서 장을 마치며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8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7498.00으로 전 거래일 대비 7.95포인트(0.11%)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지수는 외국인의 차익실현 물량에 2%대 약세를 보였다. 이날 하루 외국인이 팔아치운 물량만 5조5488억원어치에 달한다. 하지만 기관이 1조5385억원어치, 개인이 3조930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이고 결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4.34%), 음식료·담배(2.69%), 운송·창고(2.37%), 유통(2.21%), 운송장비·부품(1.81%), 부동산(1.81%)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계·장비(-3.46%), 일반서비스(-3.00%), 건설(-2.15%), 의료정밀기기(-1.90%), 증권(-1.35%), 전기·가스(-1.24%)는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 (15.29%), 현대차 (7.17%), 기아 (4.38%) 등이 동반 급등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의 휴머노이드 경쟁이 본격화되고,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 기대감이 반영되며 현대차그룹 지수를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4.32%), SK하이닉스 (1.93%) 등도 상승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 (-5.05%), 두산에너빌리티 (-4.99%), 삼성SDI (-2.31%), LS ELECTRIC (-1.73%), 삼성생명 (-1.67%), 삼성전자우 (-1.46%), LG에너지솔루션 (-1.35%), HD현대일렉트릭 (-1.20%), 삼성전자 (-1.1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207.72로 전 거래일 대비 8.54포인트(0.71%) 오른 채 마감했다. 외국인이 3996억원어치, 기관이 8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7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레인보우로보틱스 (12.48%), 코오롱티슈진 (11.52%), 로보티즈 (10.76%), 파두 (10.26%) 등이 급등했다. 이오테크닉스 (3.24%), 에이비엘바이오 (2.93%), 주성엔지니어링 (2.81%), ISC (2.63%), 리가켐바이오 (2.41%), 삼천당제약 (1.13%)도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 (-4.49%), 보로노이 (-3.56%), 에코프로 (-2.94%), HLB (-2.18%), HPSP (-1.46%)는 약세로 마감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감이 후퇴하고, 차익실현이 이어지며 외국인이 최근 이틀간 12조원대의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 미국 4월 비농업 고용, 소비자·생산자 물가지수, 개별 기업 실적 발표 등 이벤트가 대기 중"이라며 "반도체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피 단기 급등에 따른 매도 압력으로 기존 소외 업종 중심의 일부 자금 이동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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