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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시장 장초반 반등…상승 각도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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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장 초반 양시장서 순매도

연합뉴스 원본보기 연합뉴스

16일 코스피와 코스닥 두 지수 모두 전날 대비 1% 내외로 반등하고 있다. 최근의 역대급 폭락에 비하면 아직 상승 각도는 가파르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1.80% 오른 5653.99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 초반부터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오전 9시13분 기준 5638.23을 기록했다. 전날 장중 8% 이상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매매가 중단될 정도로 하락 충격이 컸던 것과 비교하면 장 초반 반등이 아쉽다는 평가다. 전날 코스피 종가는 5554.22로 지난 7월30일 이후 처음으로 6000선을 밑돌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9.5%, 11.1% 급락하며 지난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대거 이탈한 외국인 자금도 아직 돌아오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장 초반에도 2423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 금액은 18조1310억원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69억원, 428억원을 순매수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보험(4.12%), 증권(3.695), 오락·문화(3.06%), 음식료·담배(3.03%), 유통(2.94%), 운송장비·부품(2.68%), 제약(2.79%), IT서비스(2.39%), 금융(2.25%), 전기·가스(2.02%) 등의 순서로 상승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생명 (4.3%), KB금융 (4.2%), 신한지주 (2.6%), 현대차 (2.5%), 삼성바이오로직스 (2.4%), 삼성전자 (0.7%), SK스퀘어 (0.3%) 등의 순서였다. SK하이닉스 (-0.7%), LG에너지솔루션 (-0.1%) 등은 내렸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1.49% 오른 772.17로 개장했다. 이후 상승 폭을 1% 안으로 좁히면서 오전 9시13분 기준 766.21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2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82억원, 54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출판·매체복제(2.90%), 금속(2.87%), 오락·문화(2.60%), 비금속(1.92%), 통신(1.83%), 건설(1.57%), 제약(1.57%) 등의 순서였다. 반면 종이·목재(-0.64%), 운송·창고(-0.63%)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대부분 오름세다. 알테오젠 의 상승 폭이 4.4%로 가장 컸다. 이어 이오테크닉스 (3.6%), 리노공업 (2.6%), 주성엔지니어링 (1.4%), 레인보우로보틱스 (1.1%), 원익IPS (1.0%) 등의 순서였다. HLB (-1.1%), 에코프로비엠 (-0.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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