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는 지금] 글로벌 PE는 뛰는데 국내 PE는 손바뀜만…커지는 역차별 논란
글로벌 사모펀드(PE) 시장이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인프라를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금리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글로벌 PE 운용사들은 성장성과 투자 확신이 높은 자산을 선별해 대형 딜에 자금을 집행하고 있다. 반면 국내 PE 시장의 체감 온도는 다르다. 신규 투자보다 기존 포트폴리오를 또 다른 PE에 넘기는 '손바뀜 거래'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PE 위축…글로벌 PE와 온도차삼정KPMG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 PE 투자 동향과 2026년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2026.08.26 07:45[AIDC 투자 어떻게] "韓 데이터센터 공급 부족…기관, 지분투자 기회 널렸다”
"과거에는 데이터센터가 전력 인프라 등이 좋은 일본에만 집중돼있었습니다. 현재는 한국이 인공지능(AI)이나 AI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전 세계 3위인 만큼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들어오기에 충분히 매력적이고 인프라가 갖춰진 상황이라 투자가 활발합니다" 박영우 법무법인 화우 대체투자 프랙티스그룹(PG) 파트너 변호사는 국내 AI데이터센터 공급이 수요에 비해 극히 적을 것이며 이에 대한 투자 수요 역시 향후 5년 동안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이퍼스케일러와의 계약 리스크나 지역 민원 리스크 등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 2026.08.25 07:50"코스피 빠져도 얘들은 간다"…지금 눈여겨 볼 '알파' 6종목 [주末머니]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고 주가 모멘텀이 살아있는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메리츠증권은 주식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기대를 상회하는 이익을 보여주는 기업에서 '알파(초과 수익)'를 추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코스피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34.4%, 53.7% 증가한 238조원, 225조원을 기록했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3%,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장 매크로 환경은 다소 부담스러운 상 2026.08.23 08:53AI 데이터센터도 '대기표' 받는다…빨라진 투자에 걸린 제동[주末머니]
인공지능(AI) 투자 경쟁의 핵심은 한동안 누가 더 많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하고, 누가 더 큰 데이터센터를 짓느냐가 관건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변수가 떠오르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지어도 전기를 제때 끌어올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데이터센터 투자에 제동장치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력 인프라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의 문제를 넘어, 이제는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심사 강화에 전력 '대기표' 뽑고 기다려야대표 2026.08.22 15:40[기로의상장사]신테카바이오①주주 투자금 받자마자 회삿돈 챙긴 정종선 대표
코스닥 상장사 신테카바이오가 감사법인으로부터 반기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았다. 회사가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 등 경영진들에게 빌려준 돈의 정당성을 검증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신테카바이오는 불과 7개월 전 유상증자로 일반 주주들의 투자금을 받은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는 감사법인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올 상반기 보고서에 대한 검토(감사) 의견을 거절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신테카바이오는 투자주의환기종목에 지정됐다. 올 연말까지 의견거절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수 2026.08.19 07:41스마트스코어 재정비하는 어펄마…대주주 VIG와 동상이몽 [PE는 지금]
국내 골프 플랫폼 기업 스마트스코어에 1100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각자대표를 선임하는 등 조직 정비에 나섰다. 재무·전략 라인을 새롭게 재편하며 자금 관리에 들어가며 기존 최대 주주인 VIG파트너스와는 '불편한 동거'를 시작했다. 양사는 전환사채(CB) 콜옵션 구조에 따라 기업가치 상승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지만 경영권을 둘러싼 셈법이 각자 다르다. 다만 스마트스코어 본업 경쟁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14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최근 스마트스코어 관리부문 2026.08.18 07:44'기다리다 망해' 조각투자 토큰증권…하위법령 개정 언제쯤 [비트코인 지금]
토큰증권(STO) 초기 단계로 주목받는 조각투자 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하위법규 제정은 금융당국 논의가 길어지고 특정 증권의 경우 발행 근거가 없는 문제 등이 불거지며 시장 개화가 아직 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리막길 걷는 조각투자 시장18일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조각투자 발행 건수는 2023년 3건을 시작으로 2024년 60건으로 급증했다. 이후 지난해 50건으로 줄다 올해는 14건에 머물렀다. 발행 금액도 2023년 247억6000만원에서 272억2000만원으로 증가한 후 지난해 절반가량 줄었다. 올해는 지난해 2026.08.18 07:16'AI 대전' 구글·아마존·MS…이제는 '비용 버티기' 승부[주末머니]
인공지능(AI)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 문제는 그 길에 들어가는 돈이다. 상반기까지 시장은 AI 투자를 미래 수익을 위한 '축적'으로 받아들였다. 더 많은 칩, 더 많은 데이터센터,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기업이 승자가 될 것이라는 논리였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질문이 바뀌고 있다. 이제는 누가 더 많이 쌓느냐보다, 누가 그 비용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졌다. 14일 메리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하이퍼스케일러 간 옥석가리기가 진행 2026.08.15 18:05[윤만호의 금융포커스]내부통제가 기업의 '브랜드'이고 '문화'다
내부통제 시스템이 작동이 안 되면 잘 나가던 기업도 하루아침에 파국을 맞을 수 있다. 뉴욕에 근무할 당시의 일이다. 2001년 9·11사태가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미국 유력 에너지기업 엔론의 회계 조작 사건이 터졌다. 엔론은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일하기 좋은 100대 회사'에 올랐던 기업이었는데 이 회사 회계장부가 조작됐다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이 일로 거대기업 엔론은 결국 파산하고 경영진들은 구속됐다. 같은 해 미국 제2의 통신사 월드컴 역시 회계 부정 사건으로 연이어 파산하게 된다. 운영비용을 자본적 지출 2026.08.14 11:00'착한 기업' 투자 수익으로 다시 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큐네스티 [VC는 지금]
"돈을 벌지 못하는 기업은 계속 성장하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재무적 성과를 내지 못하는 투자는 지속 가능한 임팩트 투자라고 보기 어렵습니다."이순열 큐네스티 대표는 최근 아시아경제와 SVC서울 사무실에서 만나 "임팩트 투자를 단순히 '착한 기업에 돈을 대는 투자'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성장해야 해결할 수 있는 사회문제의 범위도 넓어지고 투자금도 회수해 다시 새로운 기업에 투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한국사회투자'서 '큐네스티'로…혁신기업까지 투자 확대큐네스티는 올해로 설립 14년 차를 맞은 공익법 2026.08.14 07:46[기로의상장사]알엔투테크놀로지②70억 투자자 돌연 발 빼…불성실공시 리스크 재점화
7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로 오르려고 했던 전략적투자자(SI)가 투자를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엔투테크놀로지의 부실한 실적과 경영권 분쟁 등이 철회 이유로 지목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엔투테크놀로지의 7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던 씨씨지아이제2호 투자조합은 최근 회사 측에 유증 납입 불가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30일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씨씨지아이제2호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7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가 완료되면 이 2026.08.13 07:42두산, 계약서 가격보다 SK에 더 낼 수도…'언아웃' 조항이 뭐길래 [M&A알쓸신잡]
2조3000억원. 최근 두산의 SK실트론 주식매매계약에 적힌 기본 매매대금입니다. SK가 직접 보유한 지분 51%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분 19.61% 등 70.61%가 거래 대상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지분 29.39%는 이번 계약에서 빠졌습니다. 그런데 이 숫자가 최종 지급액은 아닐 수 있습니다. SK실트론의 향후 실적 등에 따라 두산이 수년 뒤 추가 대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인데요. 10일 M&A알쓸신잡에선 두산·SK 주식매매계약의 '언아웃(Earn-out)' 조항을 살펴보겠습니다.매수·매도자 가격 2026.08.10 07:16"주가누르기 '장려법'인가요? 걸려드는 기업 극소수"…세제개편안 '맹탕' 논란 [주末머니]
정부가 상장사 대주주가 상속·증여세를 아끼려고 주가를 인위적으로 억누르는 행위를 막겠다며 '주가누르기 방지법'을 내놓았지만, 실제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시장 평가가 나온다. 최근 유건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추가로 과세기준이 되는 평가총액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복잡해진 요건에 비해 세제개편안은 현행과 큰 차이가 없었다"며 이같이 짚었다."사실상 적용받는 기업 없는 법안"현행 세법상 상장사 주식은 평가기준일 전후 2개월 종가 평균으로 상속·증여세를 매긴다. 시가에 상·하한이 없다 보니 최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를 낮게 유지할수록 세금을 2026.08.08 08:09원금 대비 2배 수익…3호펀드 성공적 회수 앞둔 사모펀드 VIG
국내 1세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다음 달 만기를 앞둔 3호 블라인드 펀드 투자금 회수를 눈앞에 뒀다. 펀드의 원금 대비 수익률(MOIC)은 2배를 넘어설 예정이다. 올해 초 결성한 5호 펀드를 넘어 차기 6호 펀드 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7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VIG는 3호 펀드 잔여 포트폴리오인 유영산업·본촌인터내셔널·오토플러스에 대한 매각 절차 종결을 앞두고 있다. 신발 소재기업 유영산업의 경우 지난 6월 PEF 운용사 포컴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현재 포컴파트너 2026.08.07 07:33[기로의상장사]알엔투테크놀로지①1년 만에 45억 날린 자회사…돈 행방 오리무중
코스닥 상장사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지난해 100억원에 인수했던 '아펙스인베스트먼트'를 55억원에 되팔기로 결정했다. 1년여 만에 45억원의 손실을 보게 된 셈인데 내부 투자금이 어떻게 운용됐고 손실 원인이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아펙스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55억원에 처분한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계약금으로 5억5000만원을 수령했고, 잔금 49억5000만원이 오는 9월3일 납입되면 거래가 완료된다. 아펙스인베스트먼트는 신기술금융사다. 알엔투테크놀로지 2026.08.06 07:13주가 누르기 막는다면서 코로나 때 가격이 기준?…빠져나갈 구멍 '숭숭'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일명 '주가 누르기 방지법' 내용이 담겼지만 지나치게 촘촘한 조건을 달면서 오히려 편법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주가를 낮추려는 유인을 없애려면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VIP자산운용은 이번 세제개편안에 주가 누르기 방지법 내용이 담긴 것 자체는 진전이지만, 상속·증여 시점의 순자산가치를 최소 평가 기준으로 도입해 정부안을 보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상장주식의 상속·증여세는 상속·증여 시점 전후 2개월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주가가 낮을수록 지분 평가액과 2026.08.05 14:28삼정KPMG "넷제로 시대 '그린 전쟁', 탄소·에너지·데이터 통합해야"
탄소중립이 단순 환경 규제 대응을 넘어 기업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기업도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공급망과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을 재편하는 대응 전략이 필요할 전망이다. 삼정KPMG는 5일 '넷제로(Net Zero) 경쟁의 시대, 탄소중립을 넘어 산업패권 경쟁으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넷제로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의제를 넘어 산업 경쟁력과 공급망, 통상, 에너지 안보를 좌우하는 새로운 글로벌 경쟁 질서로 전환되고 있다고 짚었다. 탄소 감 2026.08.05 08:48"현대차 울고 기아 웃고"…7월 판매 희비 갈린 형제들[클릭e종목]
현대차와 기아의 자동차 판매 흐름이 상반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역대 최대 7월 도매 판매를 기록한 반면, 현대차는 10개월 연속 글로벌 도매 판매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에도 이같은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반기보다 내려간 원·달러 환율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7월 글로벌 도매 판매는 31만8454대로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4만8113대로 14% 줄었고, 해외 판매는 27만341대로 3% 감 2026.08.05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