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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거래일 연속 순매수…코스피 1%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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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 5350선 회복…현대차·금융주 강세
실적 가시성·내수주로 순환매 장세…코스닥은 '약보합'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80포인트(1.00%) 오른 5354.49로 마감했다. 지수는 5.57포인트(0.11%) 내린 5296.12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낙폭을 만회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8602억원, 기관이 689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조70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썝蹂몃낫湲 11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로비 전광판에 주가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2.85%), 운송장비부품(2.13%), 보험(2.13%), IT서비스(2.11%), 건설(2.04%), 금융(2.02%) 등이 강세였다. 반면 종이목재(-3.02%), 의료정밀기기(-1.85%), 섬유의류(-1.3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현대차 가 5.93%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KB금융 (5.79%), 셀트리온 (5.27%), 기아 (4.59%), 신한지주 (3.06%), 현대모비스 (2.06%)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우 (1.57%), 두산에너빌리티 (1.49%), NAVER (1.38%), 삼성전자 (1.21%)도 올랐다.


특히 LG전자 LG씨엔에스 는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 기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등 신사업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였다. LG전자는 22%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 기록했고, 현대차 그룹도 동반 상승하며 피지컬(물리적) AI 테마가 재부각됐다. 반면 SK스퀘어 (-2.03%), SK하이닉스 (-1.8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40%), 한화오션 (-0.9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포인트(0.03%) 내린 1114.87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3억원어치, 기관은 75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4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로보티즈 (1.99%), 알테오젠 (1.85%), 클래시스 (1.65%), 리가켐바이오 (0.95%) 등이 올랐다. 반면 메지온 (-4.55%), 이오테크닉스 (-3.96%), HPSP (-2.48%), 펩트론 (-2.35%), 에코프로 (-2.24%), 리노공업 (-1.66%) 등은 약세였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상승 흐름을 이어간 반면 코스닥은 장중 등락을 반복한 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는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종과 편의점·유통 등 내수·소비재를 중심으로 업종 간 순환매가 전개되는 모습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환원 강화 기대가 지속되며 금융지주, 지주사, 통신 업종도 견조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규모 매도 압력은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밤 미국 1월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단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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