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년5개월 만에 2900선을 돌파했다.
11일 오전 9시33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30.37포인트(1.06%) 오른 2902.22에 거래됐다. 이날 지수는 15.47포인트(0.54%) 오른 2887.32로 출발했다. 현재 외국인이 51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4억원, 6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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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7p(0.54%) 오른 2,887.32로 출발해 장중 2,9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두산에너빌리티(4.79%), 삼성생명(4.56%), SK하이닉스(4.12%), 현대모비스(3.27%), 기아(1.90%), 현대차(1.78%), LG에너지솔루션(1.56%), 삼성전자(1.18%), 한화오션(1.14%), HD한국조선해양(1.04%)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KB금융(-2.16%), 신한지주(-1.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1%), HD현대중공업(-1.17%), 셀트리온(-0.06%)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보험(2.61%), 기계 장비(2.37%), 전기 가스(2.20%), 전기·전자(1.98%), 의료 정밀기기(1.88%), 제조(1.3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의료 정밀기기 업종에서는 7개 종목이 상승하며 87.5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62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증권(-0.65%), 비금속(-0.60%), 섬유 의류(-0.27%), 부동산(-0.22%), 건설(-0.18%)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7.66포인트(0.99%) 오른 778.86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4.23포인트(0.55%) 오른 775.4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14억원어치, 개인이 291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33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천당제약(8.91%), 젬백스(5.17%), 펩트론(3.58%), 에코프로비엠(2.60%), 알테오젠(2.16%), 리노공업(2.08%), 코오롱티슈진(2.08%), 파마리서치(1.92%), 에이비엘바이오(1.91%), 실리콘투(1.74%), 휴젤(1.38%), 레인보우로보틱스(1.24%)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JYP Ent.(-1.60%) 등은 하락세다.